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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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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원주의료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진료 협약
그동안 야간진료시설 없어…부모 불편 해결 전망

◇원주시(시장:원강수)와 원주의료원(원장:권태형)은 18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료원은 올 7월부터 야간 진료에 나선다.

【원주】원주의료원이 지역 내 학부모들의 숙원인 소아청소년의 야간 진료를 시작한다.

원주시와 원주의료원은 18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료원은 올 7월부터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5시30분부터 11시까지 야간 진료를 실시한다.

그동안 지역 내 소아청소년 환자의 야간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정부는 야간·휴일에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설 달빛어린이병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8년 도내 유일하게 원주 내 모 소아과 1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지난해 6월 인력난 등 이유로 포기했다. 이후 지역 내 야간진료를 볼 수 있는 의료시설 및 기관이 없어 부모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원주의료원은 오는 6월 말까지 야간 진료를 위한 시설 준비와 인력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야간 진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이번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통해 소아진료를 포함한 필수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주민 누구나 신뢰하고 찾아오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의 소중한 미래 자산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원주의료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의료체계가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들은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등 수도권과 지방 간의 필수의료기관 격차를 해소를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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