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 메이저리거들과 '야구 꿈나무' 격려…김하성에 "너무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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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어린이 야구교실…尹, 타격 시범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인 지난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 교실을 찾아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일일 강사로 참여한 김하성, 고우석,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메이저리거들에게도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팀 야구 점퍼에 천안함 정식 명칭 'PCC-772'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갖춰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야구장에 등장했다. 현장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 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최초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김하성을 만나자마자 "우리 김하성 선수 게임 할 때는 내가 보는데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얼마나 타격을 잘하는지 아주"라고 감탄했고 김 선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고우석과 악수하며 "아이고, 참, 앞으로 고생하시고"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선수들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박 대표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연습 스윙을 한두차례 한 뒤 타격 시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하성 선수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이런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의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마차도 선수도 "여러분이 훨씬 더 열심히 하고 계속 싸워 나가고 계속 꿈을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 이 선수들도 한때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용산 어린이정원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에게 어린이정원 야구장을 소개했고, 이후 박찬호재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행사 개최를 적극 검토하면서 성사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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