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원주DB 시즌 우승에 팬들 감격의 눈물…“우승 요인은 수비력·팀워크”

{wcms_writer_article}

시민·팬 “다사다난했지만, 좋은 결과에 감사”

◇지난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DB프로미와 수원KT전을 보는 팬들이 응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KBL제공.

원주DB프로미가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팬들과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DB는 지난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수원KT전에서 107대103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원주DB는 정규리그 통산 7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써냈다.

14일 DB의 경기를 응원 하러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은 허민서(20·원주 일산동)·허준서(13·원주 일산동) 형제는 DB의 우승에 눈시울을 붉혔다. 허민서 씨는 “다사다난했지만, 끝까지 이겨낸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승후보에도 들지 못했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DB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태어날 때부터 DB 팬이라는 동생 준서군은 “‘DB산성’이라는 타이틀이 제일 빛났던 시즌이었다. 높이와 수비력, 팀워크까지 완벽했다. 주력이 아닌 식스맨 선수들도 제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초등학생 답지 않는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집에서 TV로 경기를 본 정상준(28·서울)씨는 가장 명경기였다고 칭찬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 뿐 아니라 기존 선수들의 리바운드도 적재적소에 펼쳐지면서 이룬 우승”이라며 “그동안 성적이 저조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