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내학생 4년제 대학·수도권 진학률 상승…“면학분위기 조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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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24 도내 재학생 대학 진학결과’ 발표
재학생 수 감소에도 대학진학률 81.1%로 올라

2024학년도 강원지역 고3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수도권대학 진학자 수도 늘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12일 발표한 ‘2024 도내 재학생 대학 진학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재학생 9,826명 중 7,968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해 81.1%의 진학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80.3%)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내 일반고 84곳, 자율고 1곳, 특목고 4곳 등 총 89개 고교 재학생들의 최종 등록 대학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재학생 수는 지난해(1만528명)에 비해 702명(6.7%) 감소했다.

도내 재학생 중 4년제 대학에 진학한 비율은 71.4%로 지난해(68.4%)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이 중 도내 9개 4년제 대학에는 3,561명이 등록해 전체 대입 학생의 36.2%를 차지했다. 강원대 춘천캠퍼스에만 1,029명 등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대학 합격자는 1,741명으로 지난해(1,657명) 대비 84명 증가했다. 또 서울대 진학 학생 수는 총 44명으로 N수생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같았다. 민족사관고를 제외한 일반·특목고의 서울대 진학 비율은 전년대비 소폭 올랐다.

특히 올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학계열 진학자는 총 86명으로 지난해 73명에 비해 13명 늘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었음에도 수도권 소재 대학 등록학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점을 들어 도내 면학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점도 ‘스스로 공부하는 문화’ 조성의 근거로 꼽았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학교 면학분위기 조성을 통해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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