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간담회 참석한 한동훈 안경 벗긴 아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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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 [YTN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안경을 벗긴 아기가 화제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 현장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실제 육아 중인 엄마들이 참석한 만큼 곳곳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9개월 남짓 된 아기가 한 위원장 품에 안겨 있다 안경을 빼앗았는데 안경을 벗은 모습이 처음 공개된 것은 물론, 당황해 하지 않는 한 위원장의 모습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아기가 한 위원장의 안경이 궁금한 듯 만지작거리더니 이내 안경을 잡아 손에 쥐었다.

이때 한 위원장은 아기를 제지하지 않고 되레 아이에게서 안경을 도로 가져가려는 다른 관계자의 손길을 막았다. 그렇게 한 위원장은 한참을 ‘맨 눈’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아기는 안경이 신기한 듯 가지고 놀다, 이내 한 위원장이 손에 쥔 마이크로 관심을 돌리기도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초등학생으로부터 편지를 건네받고, 이를 즉석에서 낭독하기도 했다. 편지에는 “소원을 들어주세요.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행복한 나라니까요. 엄마가 일을 조금만 하고 우리를 더 빨리 데리러 오면 좋겠어요. 돈이 없어도 제가 배우고 싶은 거 다 배우고 싶어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편지를 모두 읽은 한 위원장은 “저희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 학생이 다 해준 것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저출산 해소 문제는 약자복지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는 보편적인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게 저희의 방향이고 그 점을 고려해서 현금 복지 같은 부분을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의 금전적 지원도 필요할 것 같다”며 “육아휴직자에 준하는 수준까지 금전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 [YT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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