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승리를 위한 전국 총 254개 지역구별 공천을 속속 확정하고 있는 가운데 7일까지 도 출신 및 연고 출마자 중 7명이 생존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선동 전 의원(원주·서울 도봉구을), 이행숙 전 인천정무부시장(화천·인천서구병), 최돈익 전 안양 만안구당협위원장(강릉·경기 안양만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의원으로 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맹성규(인천남동구갑) 예비후보와 윤호중(춘천고졸·경기 구리) 예비후보, 김병주(강릉고졸·경기 남양주시을) 예비후보 3인방과 전 강원도당위원장인 김우영(강릉·서울 은평을) 예비후보 등 7명이 공천 경쟁에서 승리했다.
김선동 전 의원과 이행숙 전 인천정무부시장, 최돈익 전 국민의힘 안양 만안구당협위원장과 윤호중 예비후보는 모두 단수공천을 받았고, 맹성규 예비후보는 2인 경선을 뚫었다. 다만 맹 예비후보는 진보당의 용혜랑 예비후보와 오는 16일 범야권 단일화를 위해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추진중이다.
김우영·김병주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밤 10시 경선 승리 결과를 받아든 반면,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화천·인천중구강화옹진)은 낙마했다.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주소를 옮기며 경기 용인갑 지역구를 공략했던 강릉출신 김대남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국장은 최근 용인을로 지역구를 옮겨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재도전한 상태다.
반면, 국민의힘의 도여정 한림성심대겸임교수(서울 강남구병)는 지난 5일 출마 지역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우선추천(전략공천) 되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또 서종화(정선·성북구갑), 문태성(영월·은평을), 정미경(화천·양천구갑), 고주룡(영월·인천 남동구을)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경선탈락 컷오프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지현(원주·송파구을), 김정우(철원·경기군포시) 예비후보가 컷오프의 아픔을 겪으며 후일을 도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