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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축구단, K3리그 개막전 승리…강릉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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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3리그 개막전 승리를 거둔 춘천시민축구단. 사진=춘천시민축구단 제공.

K3리그 개막전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 강릉시민축구단(이하 강릉)의 희비가 엇갈렸다.

춘천 출신 정선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은 지난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개막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풍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춘천은 이날 수비수 이지환이 후반 4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풍범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9승 11무 8패, 승점 38점으로 15개 팀 중 8위에 올랐던 춘천은 2024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 28경기 26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오를 정도로 수비가 강력했는데, 2024 시즌 개막전도 무실점으로 마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지난 2일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개막전에서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코레일이 지난해 6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이긴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쉬웠다. 코레일 공격수 김병오가 전반 추가시간 퇴장을 당하면서 일찌감치 수적 우세를 점했기 때문이다.

강릉은 45분이나 1명 더 많은 상태로 경기를 치렀음에도 후반 43분 공다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12위로 부진했던 강릉은 새 시즌도 험난하게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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