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권성동, "민주당 '비명횡사' 시스템 숙청…'친명' 완장 맨 인사들이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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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1일 "민주당 '비명횡사' 시스템 숙청은 '친명' 완장을 찬 인사들이 주역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적인 예가 서울 은평 출마를 선언한 김우영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조차 김 위원장이 사표도 수리되지 않은 채 서울 지역 출마를 밝힌 것에 주의를 주었다"라면서 "그러니 강원도민과 지역 언론, 특히 강릉 시민은 얼마나 당황스럽겠나? 지난 강릉시장 선거에서 '강릉의 아들'이 돌아왔다더니, 선거 패배 후 바로 떠났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강릉을 떠나 은평 도전을 결심했다는 변명에 강릉 지역 민주당 사람들조차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제가 야당 공천에 개입하냐는 반문은 공허하다. 이 대표는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대표 말도 무시한다는 것이 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김 위원장의 최근 정치 행보는 특혜와 편법으로 요약된다"라면서 "지난 강릉시장 선거 때는 전략공천을 받아 당시 경선 상대였던 김중남 예비 후보가 단식까지 할 지경이었다. 이번에는 친명 완장으로 공천 특혜를 노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탄소중립위원장.]

그러면서 "불과 2년 사이 행보를 보니 고향 강릉에서 '지역구 찍먹'이란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작년에는 강릉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올해는 은평의 아들이라고 할 셈인가? 지금 은평(을) 공천 문제는 김 위원장 본인에게 있다. 부디 자신의 정치적 처신부터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달 27일에도 김 위원장의 은평 출마에 대해 "(김 위원장이)이번 총선을 앞두고 강릉 시민을 버리고 은평구로 도망갔다"라면서 "전형적으로 지역구를 '찍먹'(찍어먹기)하는 기회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강릉 지역 후보자 경선에서는 김중남 강원특별자치도당 탄소중립위원장이 배선식 전 강릉지역위원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5선에 도전하는 권 의원과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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