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강릉 권성동 동해-태백-삼척-정선 이철규 단수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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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구 김한근·오세인 컷 오프
권성동 5선 도전 "승리로 보답할 것"
이철규 의원도 경선없이 본선 직행
장승호 경선 포기 따라 단수 공천

국민의힘은 26일 강릉 지역구에 권성동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13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강릉 지역구 공천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김한근 전 강릉시장과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등 3명이 도전했으나 경선없이 권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4선인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말 '용퇴론'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날 공천으로 5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권 의원은 공천 확정 직후 페이스북에 "초선의 초심과 중진의 추진력으로 강릉의 힘이 되겠다. 강릉 시민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재선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단수공천 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이 의원의 단수 공천을 의결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 의원은 당초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장승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 부위원장이 지난23일 당을 찾아와 경선 포기 의지를 밝히면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이미 공천을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본선에서 대결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표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포함되지 않았다.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발표를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은 강원 8개 지역구 가운데 7곳의 심사 결과를 마친 상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했던 선거구 조정 사안 가운데 달라진 내용들이 있다"며 "예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에 따른 조정 과정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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