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D-50 여야 지지율 싸움 치열… 무당층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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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국민의힘 39.1% 민주 40.2%
오차범위 내 치열한 지지율 싸움…더 심화될 듯
각 정당 강성 지지층 중심으로 점점 결집 움직임
2월 국회 '입법독주' vs '경제실정 심판론' 충돌

◇사진=연합뉴스

4·10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지지율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무당층을 잡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9.1%,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치열한 지지율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개혁신당까지 가세해 각 정당의 표 싸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선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서서히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당층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이날 리얼미터 조사에서 무당층 비율은 8.8% 수준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지지율 경쟁을 하는만큼 이들을 더 많이 잡은 정당이 총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여론전에 돌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20일부터 이어지는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에서 서로를 향해 강한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거야(巨野)의 입법 독주를 비판하면서 정치 개혁과 국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25년 만에 일본에 경제성장률이 밀렸다는 주장을 통해 '경제 실정 심판론' 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여야 모두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각 세대별· 분야별 민생 공약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소극적 지지층을 좀 더 확실하게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도층은 실효성 있는 공약 등을 통해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0%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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