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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VS황희찬, 시즌 두 번째 EPL 코리안더비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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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황희찬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 중인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1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25라운드 울버햄튼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4승 5무 5패, 승점 47점으로 4위, 울버햄튼은 9승 5무 10패, 승점 32점으로 11위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버햄튼이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몰아치며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 축구팬들은 올 시즌 EPL에서 각각 12골, 10골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아시안컵 부진과 함께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0대2 패)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다툼이 있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국 축구팬들이 연일 울상인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동반 득점을 올린다면 모처럼 축구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직전 브라이튼전(2대1 승)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돕는 등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 중이다. 영국 언론을 통해 이강인과 다툼이 알려지면서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경기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찬은 어깨가 무거워졌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종아리 통증으로 브렌트포드전(0대2 패)에는 결장했던 그는 토트넘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함께 공격을 이끌던 마테우스 쿠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황희찬은 든든한 파트너를 잃었다. 쿠냐는 올 시즌 11골(EPL 9골)을 넣으며 황희찬과 팀내 공동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황희찬과 투톱을 이뤄 좋은 호흡을 보여왔기에 울버햄튼 입장에선 쿠냐의 공백이 뼈아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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