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진태 지사 “주 4일제 근무제, 강원특별자치도에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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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신년 연설서 밝혀...“지금부터 면밀히 연구하자”
권혁열 의장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
신경호 교육감 “학교를 변화로 채우며 더욱 전진할 것”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주 4일제 근무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25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신년 연설을 통해 주4일 근무제를 화두로 던지고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 정책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건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하는 국가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4일제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정착될 것”이라며 “여가시간의 대폭 확대를 통한 생활인구의 유입, 세컨하우스 붐을 통한 지역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주4일제 도입 시 강원자치도가 전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면밀히 연구해 나가고 정책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지사는 올 6월 강원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심도 있는 조례 심사와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위해 이미 70개 입법과제 114개 조문 초안을 완성해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대표적으로 상속세, 법인세 감면 등의 내용을 담은 세제 특례, 도지사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위한 법안도 마련했다”며 “3차 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경호 도교육감이 신년연설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신경호 도교육감도 신년연설에 나서 “올해도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학교를 변화로 채우며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육감은 “강원형 ‘더(THE)자람 늘봄학교’를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롭게 변화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25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박승선기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약하는 원년의 해”라며 “첨단산업 육성 특례안, 동해안권 특례안 등이 담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은 강원자치도 성패의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정 당위성의 논리 개발,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과 공조 등 도의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3차 개정안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견제와 균형의 바탕 위에서 강원자치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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