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진태 지사 장보기에 野 ‘선거운동 변질’ … 與 ‘황당무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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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논평

◇김진태 지사가 지난 9일 춘천애막골 새벽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도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태 지사가 지난 9일 춘천에서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도선관위를 향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황당무계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기념촬영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빨간색 선거운동 잠바를 입고, 강원자치도에서 제작한 어깨띠를 메고 김진태 지사와 도청 실·국장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사진을 찍었다. 마치 국민의힘 도당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보는 듯 했다. 전형적인 관권선거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선거 중립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킬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며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지사입니까, 국민의힘의 선거대책위원장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도당은 ‘민주당은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장보기 행사도 정쟁 대상으로 삼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해당 장보기는 공개행사로서, 도민 누구나 참여해 전통시장 상경기를 북돋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당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예비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때 같이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 선거 중립 위반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민주당은 황당무계한 주장 대신 전통시장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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