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운명의 한 주…與 5일부터 적합도 조사에 현역도 신인도 홍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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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5일 공천신청자 대상으로 후보자 경쟁력 조사 시작
현역 의원 비롯 정치신인들 좋은 점수 받아 경쟁력 높이기 위해 촉각
다만 일부 부작용도 존재…홍보 전화 물량 공세에 곳곳 불만 제기도

◇강원일보 DB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적합도 여론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출마자들이 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천 심사의 첫 관문인데다가 100점 만점의 공천 심사 중 최다 비중인 40점이 반영돼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 모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출마자들은 ARS 전화는 기본이고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조사 응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통해 경선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다. 신인들은 이날 문자를 발송해 8일까지 조사가 이어진다며 ‘정치교체 시작은 여론조사 응답!’, ‘02, 033,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가 걸려오면 꼭 받아달라’는 내용을 강조했다. 일부 후보는 여론조사에 대비해 ARS 전화 10만통을 돌리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도내 현역 의원들도 이날 대부분 ‘압도적인 지지와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중간에 끊으면 무효로 처리되니, 꼭 끝까지 듣고 끊어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자를 보내고 조사에 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사 문항은 ‘다음 인물들이 출마한다면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8일까지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를 심사해 ‘부적격자’를 배제한다.

강원 정가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전화나 문자를 돌리지 않고 현장에서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도 있지만 여론조사 적극 응답층을 많이 확보한 측이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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