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코스피 수출 훈풍에 1.8% 상승…2,5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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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만 반등 성공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5.37p 오른 2,542.46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내린 1,331.8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다고 발언한 후 미국 증시가 급락했음에도 1일 코스피는 2% 가까이 상승했다. 국내 수출 지표 호조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7포인트(1.82%) 오른 2,542.46에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16포인트(0.21%) 내린 2,491.93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53억원, 2,26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1조2,0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앞서 미 연준이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마저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오며, 전날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는 국내 수출 지표 개선, 금융주 등 저PBR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51포인트(0.06%) 내린 798.73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장보다 2.98포인트(0.37%) 내린 796.26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한때 1.6%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 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6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0억원, 1,313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내린 1,3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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