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소비자, 분쟁 시 해결역량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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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022 한국의 소비자 역량지수'

강원도 내 소비자들은 소비활동 중 분쟁이 발생했을 시 교환·환불 보다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2022 한국의 소비자역량지수'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는 평균 61.7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강원도는 전 영역에서 전국 하위권에 속했지만 특히 사용·분쟁해결역량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69.2점을 기록, 전국 평균(72.3점)을 3.1점 하회했다. 권리주장역량 또한 57.0점으로 전국 꼴찌였다. 분쟁 시 소비자로서 마땅히 가진 권리를 주장하고 쟁취하는 역량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했다는 의미다.

도내 소비자들의 역량이 낮게 나타난 이유로는 '교육의 부재'가 꼽힌다. 도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 경험여부를 물은 결과, 98.9%가 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역량지수는 소비자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소비자가 갖춰야 하는 능력을 말한다. 재무역량, 거래역량, 시민역량 등 3대 영역으로 나눠 지식, 태도, 실천 역량을 총괄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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