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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세대차 극복 협업·소통 조직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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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전체 직원 40% 차지 조직사회 변화
MZ문화-현장업무 조화 대응전략 마련 나서

◇속초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대상 첫 팀장회의를 개최했다.
◇속초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대상 첫 팀장회의를 개최했다.

【속초】공직사회에 MZ세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가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과 김성림 부시장을 비롯해 감사법무담당관과 팀장급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장회의를 열고 MZ세대와의 소통을 통한 효율적 업무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A팀장은 “일부 직원들이 업무 강도에 부담을 많이 가지면서도 경험이 많지 않은데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특징을 설명했다. B팀장은 “선배들이 업무절차를 잘 모르는 직원의 실수를 질책하기 보다는 눈치를 보게 된다” 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가 벅찰 경우 쉽게 포기하거나 퇴직하는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속초시가 최근 5년간 채용한 신규 공무원은 283명으로 정원 712명 대비 4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퇴직한 8~9급 직원도 36명에 달한다.

시는 이날 첫 회의에 이어 23일, 27일, 30일, 31일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팀장회의를 열어 MZ세대를 이해하고, 세대차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MZ문화에 대응하고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모든 공직자가 한 뜻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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