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추진한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바이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바이오 스타기업의 상장(IPO)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김창혁)은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스타기업 6곳의 성과 공유회를 12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개최했다.
■IPO 지원 발판 가시적 성과=스타기업은 에코비즈넷(대표:조정섭), 이노백(대표:한태욱), 참약사(대표:김병주), 메디언스(대표:박상재), 단정바이오(대표:정의성), 스몰머신즈(대표:최준규) 등이다.
6개 스타기업은 올해 총 매출액 38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요건 중 기술적 요건 뿐만 아니라 매출이 중요 요소로 판단되는 만큼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은 재무 컨설팅, IR 전략 수립, 법률 자문 등 상장 절차 전반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맞춤형 멘토링으로 각 기업의 개별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지원 체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장(IPO) 준비 과정의 필수 요소는 IR(투자 홍보·Investor Relations) 준비의 완성도다. 이번 IPO 지원 사업에서는 IR 핵심 자료 컨설팅을 진행해 각 스타기업의 IR 자료를 보완하고 요약본과 발표본 제작을 지원해 기업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강원·춘천 전폭 지원 7년 노력 결실=도와 춘천시는 2017년도부터 도내 우수 바이오헬스 산업 기업들의 IPO 및 IR을 지원해주는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5년간 수행했고 2022년부터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을 새롭게 펼쳐 올해 결실을 맺었다.
우수 바이오 기업들은 기존 지원과 성격이 다른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 사업으로 기업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증시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역시 기업 지원 패러다임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사업 결실의 배경에는 도와 춘천시의 전략적 지원이 큰 몫을 차진한다. 특히 육동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K-바이오가 주목 받고 지역 바이오 기업이 선전하는 상황에서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 사업의 후속 사업 지원을 약속하며 차세대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창혁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외 정치·지정학적 리스크, 투자심리 위축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산-학-연-관이 협력해 위기를 헤쳐가겠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바이오 기업들이 IPO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