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말을 맞아 태백지역 각계 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 장성지역에 위치한 태백중 학생들은 12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맑은 심성을 담은 연탄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태백중은 이날 전교생 82명과 교사 등이 참여해 장성지역 3개 가구에 9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진행한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타워빌경로당은 이날 태백시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태백호텔 이용철 대표 등이 시를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주)경동에서는 이날 성유경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지역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구문소동 문화아파트 주민자치회는 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에 문화아파트 주민자치회의 자치회비와 수익사업 기금으로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태백단군성전은 태백시에 저소득층·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1,016㎏을 각각 전달했다.
시는 13일 시청 로비에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를 열고 성금 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위한 마음과 나눔에 감사 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성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