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어린이 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을 포함하는 통합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2029년까지 운영한다.
철원군은 최근 신한대 산학협력단과 '철원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재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위탁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철원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시설 31개소, 1,141명을 대상으로 급식운영을 지원해왔다. 어린이 영양 및 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령별 맞춤 식단개발, 위생관리 지침 및 교육자료 개발, 어린이 식사지도 등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운영한다. 지역 내 13개소, 50인 이하의 사회복지급식시설에도 동일한 내용의 급식관리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미래인재로 커나가는 어린이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백승민 군 보건소장은 "철원군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의 영양 불균형 개선과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역급식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