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민선8기 강릉시의 40개 공약과제의 평균 진도율이 67.9%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위한 규제 완화·지역업체 의무참여 확대, 주택밀집지역 공영주차장 확충 등 18개 사업이 완료됐다.
강릉시는 민선8기 후반기 시정의 가시적인 성과창출 전략 마련을 위해 12일 김홍규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올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공약사업, 핵심·주요 현안사업과 제도개선 및 업무혁신 과제 등 151개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민선8기 핵심 시정목표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건설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옥계항 국제항로 운영을 통해 약 2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선정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연장, 경포·안목 여행자센터 개소,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제38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2026 ITS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도 차질없이 준비해 ‘아시아의 힐링 관광수도, 강릉’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복합복지체육센터 개소,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강릉역, 주문진 교항리),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등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안전망을 강화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내년 1월 강릉~부산 간 철도 개통 등의 변화는 민선8기 강릉발전종합계획과 맞물려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기회로 강릉 발전의 기회를 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