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매년 수 많은 등산객과 휴양객들이 몰려드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유휴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산물 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정선군은 12일 정선읍 회동리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서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서건희 시설국장, 지형규 산림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물판매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매표소가 이전하면서 사용되지 않던 시설을 활용해 8억 5,000만원을 들여 신축한 판매장에는 임산물 판매장과 부대시설, 무인카페 등을 갖췄다. 임산물 판매장에서는 곤드레와 곰취, 산약초 등 지역 대표 임산물을 판매하고, 가리왕산을 찾는 관광객이 산행의 피로를 풀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임산물판매장 및 무인카페의 운영은 회동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가리왕산 협동조합에 맡는다. 군은 지역 주민들이 판매장 운영을 통한 소득과 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위한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 등 회동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전국 최고의 명산이자 청정 자연을 간직한 가리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우수한 특산물을 판매하고, 지역 주민에게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임산물 판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