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실적 4,000억원 돌파 ‘역대 최고’

{wcms_writer_article}

2001년 사업 시작 24년만에 35배 성장
농산물 판매 사업 부문 최우수 조직 자리매김

◇강원연합사업단의 맑은청 브랜드.

올해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실적이 역대 최대인 4,000억원을 돌파했다.

강원농협은 2001년 전국 최초로 강원연합마케팅사업을 시작해 2010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판매사업 1,000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 12월에는 2,000억원 달성에 이어 2022년 11월에는 3,000억원, 지난해 12월에는 3,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협의회 정기총회(2024년 2월)

■사업 시작 24년만에 실적 35배 성장=강원자치도 내 생산유통통합조직의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실적은 11월30일 기준 4,106억원으로 지난해 말 3,519억원 보다 587억원이 증가했다. 2001년 전국 최초로 도 단위 광역 연합판매사업을 시작해 첫 해 114억원에서 24년만에 실적 4,000억원을 넘어서며 35배나 성장했다.

강원농협은 24년 간 관련 사업을 정착·활성화에 앞장서 농산물 판매 사업 부문 최우수 조직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내 생산유통통합조직은 강원연합사업단,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총 3개다.

강원연합사업단은 36개 농협이 참여해 맑은청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도단위 광역연합이다. 감자의 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감자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주산지 11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운영 중이다.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평창군 관내 5개 농협이 참여하고 맑은약속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강원농협 가락시장 유통현장 방문(2024년 8월)

■참여 주체별 철저한 역할 분담과 농산물 창구 단일화 노력 결실=강원지역의 여건상 도내 대다수 지역·품목농협이 자체 판매계를 활용해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따라 참여농협은 생산농가 조직 관리 및 APC를 활용한 농산물 상품화에 주력하고, 연합사업단은 마케팅 및 참여농협의 농산물 유통사업을 지도·지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참여 주체별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농산물 판매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연합판매사업 관련 무이자 자금지원, 상품화 장비 지원 등으로 참여농협의 공동선별·통합물류·통합구매 체계를 구축했다.

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100곳을 비롯해 전국 공영도매시장,대형 식자재 매장부터 중소업체 등이 강원연합을 통해 농산물을 일괄 구매하는 농산물 창구 단일화와 강원연합의 풍부한 마케팅 경험과 시장 교섭 노하우 및 산지 상품 설명회 개최 등 소비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산지유통정책 방향에 대응한 연합판매사업 지속 성장기반 마련=최근에는 직거래사업 활성화 및 수급조절사업으로 강원연합 참여 조직의 규모화 및 수직계열화가 가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원예농산물 산지유통 체계의 창구단일화 확립, 도 단위 생산유통통합조직 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체계 구축,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지자체와의 각종 협력사업 추진으로 강원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경영·생산안정 등 농가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은 “농산물 유통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해 산지유통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강원연합사업단의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형 전환을 완료하고 도내 통합조직인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 판매 확대 및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