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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춘천 프로배구 올스타전에 김연경 등 스타 선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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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김연경, 3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
남자부에서는 신영석이 1위로 선발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리시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모일 스타들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의 100% 팬 투표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수를 선발했다.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동안 시행됐으며 총 28명의 선수를 뽑았다.

특히 한국 배구 간판 김연경(흥국생명)은 3시즌 연속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KOVO는 29일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연경은 전체 팬 투표 4만5,756표 중 3만932표를 받으면서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며 “김연경은 선수단과 미디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2.98점)를 받아 올스타에 뽑혔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를 기록한 건 국내 복귀 후인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네 번째다.

남자부에서는 신영석(한국전력)이 남녀부를 합쳐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팬 투표(2만1,684표)를 받음과 동시에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총점 51.85점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영석은 통산 13번째로 이번 올스타 멤버 중 남자부 최다 출전자가 됐다.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는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1, 3, 5위 팀 선수들이 K-스타 팀, 2, 4, 6, 7위 팀 선수들이 V-스타 팀을 구성해 올스타전을 치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관계없이 포지션별 투표 결과로 팀이 결정됐다.

남자부 K스타는 신펑, 허수봉,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정한용,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야마토, 신영석(이상 한국전력), 이호건, 김정호(이상 삼성화재), 부용찬(OK저축은행)으로 구성됐고, V스타는 비예나, 정민수(이상 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최민호, 이준협(이상 현대캐피탈), 한태준, 김지한(이상 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신호진(OK저축은행)으로 꾸려졌다.

여자부 K스타는 김연경, 신연경(이상 흥국생명), 지젤 실바, 김지원(이상 GS칼텍스), 황민경(IBK기업은행), 김다인,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장위(페퍼저축은행), 표승주(정관장), 니콜로바(한국도로공사)가 뛴다. V스타는 빅토리아, 최정민(이상 IBK기업은행), 강소휘,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염혜선, 메가왓티 퍼티위(이상 정관장), 이다현(현대건설), 김수지, 이고은(이상 흥국생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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