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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끝자락 양구 문화체육 행사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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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박수근미술관은 29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순회전 'MMCA 기증작품전'을 선보인다. 박수근미술관 전경.

【양구】가을의 끝자락인 이번 주말 양구가 각양각색의 문화·체육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양구박수근미술관은 29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순회전 'MMCA 기증작품전'을 선보인다. 두 미술관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최근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들 가운데 한국 구상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기여한 1960~1970년대 구상 회화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박수근과 도상봉, 오지호, 장욱진 등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예술 영역을 창조한 한국의 대표 작가 3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박수근미술관 두 개의 전시관을 활용하는 만큼 이동하며 주변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다.

공연과 체육대회도 풍성하게 치러진다. 양구문화재단이 준비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또 2024 청춘양구 리틀야구 추계리그가 28일부터 12월1일까지 하리야구장에서, 2024 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대회 30일까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되면서 주말동안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풍성한 문화·체육행사가 마련된 만큼 군민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길 바라며, 지역이 특수를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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