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장애인편의점이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문을 연 장애인편의점 2호점(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 개소식이 5일 평창군 용평면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장과 군의원, 이일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장, 김민정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 곽상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 이원태주) BGF리테일 제3권역장 , 장만수 평창군 지체장애인협회장, 박기균 평창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 등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편의점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 등 민관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제주도에 1호점이 문을 연데 이어 평창에 2호점이 마련돼 중증장애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관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지성민 국립평창청소년수련관 장애인편의점 직원은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제 스스로 경제적 자립도 할 수 있어 기쁘고 대박 편의점 사장이 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며 “이 일자리는 직업 이상의 의미이며 이 기회를 통해 능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일현 국립청소년수련원장은 “장애인 일자리 편의점 개설하면서 지역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마련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이곳을 이용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원태 BGF리테일 3권역장(상무)은 “3년 동안 최대 5명의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터가 전국에서 2번째로 평창 국립청소년수련원에 개설하게 돼 기쁘다”며 “3분의 장애인 스텝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첫발을 내딛는데 CU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장애인편의점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분들이 멋지게 일하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도내에서 최초로, 또 전국에서 2번째로 우리 평창군에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장애인편의점이 생겨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평창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장애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