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4개 학부모단체,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실효 선언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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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유공정연대는 3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햇다. 신세희기자

속보=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본보 지난 28일자 1면 등 보도)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강원자유공정연대 등 4개 단체는 30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법한 단체협약 실효 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 본연의 권한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며 “이번 선언이 강원도의 교육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대는 또 전교조 강원지부를 상대로 “도교육청으로부터 무상 임대하고 있는 사무실 특혜를 자진 반납하고, 노조전임자 지위 인정을 스스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강원자유공정연대,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국민희망교육연대강원지부 등의 명의로 된 지지 성명서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전교조 강원지부는 교섭권의 본질을 침해한다는 도교육청의 주장에 대한 반박의 의미로 도교육청이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조항 전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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