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4일 밤 9:55)=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사람들은 점차 비만이 되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췌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2030년이 되면 췌장암이 사망률 2위를 찍을 거라는 무서운 예측을 내놓았다. 췌장암은 몸속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암인지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이지만, 어떻게 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지 박준성 간담췌외과 교수와 함께 췌장암을 이겨내는 장기 생존법을 알아본다.
▣KBS 1TV 독립영화관(4일 밤 11:30)=여영은 감독의 ‘마이디어’를 만난다. 작가 지망생 여영은 글을 쓰기 위해 해남으로 여행을 떠난다. 공모전에 보낼 글을 완성하지 못해 힘든 여영에게 해남은 현실에서 벗어날 드문 기회였다. 그렇게 아는 언니의 집에 기거하면서 산책하고 잡초를 뽑고 어울려 술을 마시는 더없이 평온한 나날을 이어가는 그녀. 마음의 평온이 찾아왔지만 글은 여전히 백지상태다. 비어버린 글을 보며 마음 속 불안은 다시 피어오르고 초조함도 커져만 간다. 전원생활의 느긋함과 예민한 자의식이 충돌하고 공존하는 독특한 여행기. 그녀의 글은 해남에서 끝내 완성될 수 있을까?
▣MBC 나 혼자 산다(4일 밤 11:10)=올 한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했던 현실 100% 직장인 김대호. 종일 빡빡한 스케줄에 그는 퇴근 후 일어날 기력도 없이 집에 쓰러지듯 눕는 일상을 보냈다. 드디어 찾아온 한 달에 두 번 뿐인 휴일. 그간 방치됐던 집안일을 위해 그가 팔을 걷고 나섰다. 밀린 빨래는 기본, 집안 곳곳에 내려 앉은 먼지를 닦아내며 구슬땀을 흘린다. 집 안에서 밖으로 눈을 돌려 지붕 위 나무도 정리하며 청소에 대한 열정을 불 태우는 김대호. 땀이 마를 새 없는 그의 열정적인 휴일 풍경을 만나본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4일 오후 8:10)=4세처럼 행동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 체조 국가대표를 꿈 꾸는 아이는 밖에서는 의젓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집에만 오면 아기로 변해버리는 아이. 바다에 누워 울며 떼를 쓰는 건 기본, 생떼를 부리며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하게 물들어도 고성을 멈추지 않는다. 금쪽이의 날로 심해지는 문제 행동에 부모님 마저 웃음을 잃어가고, 결국 서로의 양육관을 탓하며 싸움이 시작되고 만다. 금쪽이의 매일 반복되는 생떼의 원인은 ADHD 때문인 걸까? 가족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처방이 시작된다.
▣OCN 밀수(4일 오후 7:40)=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에게 제안을 한다.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들은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일생일대의 물길에 뛰어든 해녀들의 스릴 넘치는 물질을 함께 따라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