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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강원 문인들, 뜨거운 문학혼을 불태우다”…2024강원문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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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문인대회 …지난 7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오디토리움

2024강원문인대회 및 강원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7일 춘천시 서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남진원 강원문인협회장,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전상국 소설가, 최병수 강원일보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문인들이 한 해간 일군 결실을 만나볼 수 있는 ‘2024 강원문인대회’가 지난 7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강원문인협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강원문학 제56집 출간기념회와 작고문인세미나, 제18회 강원문인 시낭송대회 본선, 박인환문학콘서트를 비롯해 문학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문학 제56집은 시, 시조, 동시, 동화, 수필, 소설, 평론 등 도내 문인들의 뜨거운 문학혼이 담겨 강원문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함영연 동화작가와 지소현 수필가가 제43회 강원문학상을 수상했고, 강원문학작품상은 이무상, 마정열 작가가 받았다. 임서상, 최소연, 김영철, 김영옥, 허시란 작가에게는 강원문학작가상이 돌아갔다. 또 유정호(시), 강화진(시), 장두현(시조), 박성희(동시), 박은경(동화), 손유심(수필), 신성자(소설), 원경란(소설) 작가가 강원문학신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배유미(인천 부광여고·2년), 이루오(부천 석천중·2년), 김가은(서울 창덕여고·3년), 김민주(서울 효문고·3년) 학생 외 6명에 대한 강원청소년문학상 시상도 함께 열렸다.

우승순 수필가 송경애 시인에게는 강원일보 공로상이, 김학주 시인, 정혜원 아동문학가에는 강원도지사 공로패가, 박복금 작가, 오세화 동해문인협회 사무국장에게는 강원예술문화발전 도지사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살아가면서 과연 문학이 없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학이 주는 위로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문학은 우리의 삶에 큰 좌표를 주고 있다. 이번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모두 문학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진원 강원문인협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강원 문협의 책임을 맡고 문학의 위상을 높여보자는 마음으로 일해왔다. 그러다 보니 늘 신선한 변화와 새로움을 꿈꿔왔다”며 “이제 이 자리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을 때가 왔다. 발간의 기쁨과 함께, 내려놓는 행복함이 크다. 모두들 문학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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