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진태 지사·권성동 의원 ‘1948년 건국’ 발언 두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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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자회견 열고 “도민에게 사죄해야” 규탄
국민의힘 논평 “건국일 볼모 정치공세 유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4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김도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의 건국절 관련 발언과 관련 빈약한 역사의식을 규탄했다. 김남덕기자

김진태 지사와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의 ‘1948년 건국’ 발언을 두고 여야 도당이 서로 “국민 갈라치기를 중단하라”며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4일 도청 앞 광장에서 ‘김진태 지사·권성동 의원 건국절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도민을 화합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관심 가져야 할 도지사가 윤석열 정권의 비위에 맞추고자 부화뇌동하는 언행을 두고볼 수 없다”며 “역사를 음해하는 김진태 지사와 권성동 의원의 망언으로 인한 부끄러움은 도민의 몫이다”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규탄문을 통해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헌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건국절 관련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고 선열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반역사적이고 소모적인 논란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행태를 멈추고 독립유공자들과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도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반박했다. 도당은 “온 국민이 축하해야 할 광복절과 건국일을 볼모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는 민주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으로 도민 갈라치기를 위해 골몰하지 말고 진정한 애국 행보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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