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이상헌이 K리그 ‘8월의 선수’를 놓고 안데르손(수원FC), 이승모, 야잔(이상 서울)과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이들 4명을 선정해 5∼8일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를 진행한 뒤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후보는 8월에 열린 K리그1 26~28라운드 경기 활약을 기준으로 이상헌, 안데르손, 이승모, 야잔이 선정됐다.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원의 공격수 이상헌은 2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로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안데르손은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FC서울의 이승모도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2대1), 28라운드 강원전(2대0) 모두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유일한 수비수 후보 서울 센터백 야잔은 8월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야잔이 후방을 지킨 기간 서울은 단 한 골만 허용했다.
이달의 선수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주고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 패치를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