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속초시의 역세권 개발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속초 역세권 개발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에 발맞춰 속초역 일대 72만㎥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5,100억 원을 투자해 신도심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 승격 60년 이래 최대 사업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KR) 등 3개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개발방향 설정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구상을 현실화시키는 타당성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승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열린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MICE복합타운, 관광특화단지 등 속초시의 각종 사업과 병행 추진하면 4조~5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철 미래전략과장은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 등 양대 철도와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미래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