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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주 원정서 6경기 만에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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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강원FC가 무승 행진 탈출에 도전한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현재 강원은 2승 5무 8패, 승점 11점으로 11위, 제주는 8승 3무 4패, 승점 27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강원이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그치고 있는 반면, 제주는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4월 6라운드 경기에서도 제주가 1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강원으로서는 매우 버거운 상대를 만나게 된 셈이다.

경계대상은 올 시즌 제주의 주포로 떠오른 서진수다. 서진수는 현재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도 이미 경신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골 감각이 물이 오른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올 시즌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는 안현범, 테크니션 헤이스 등도 경계대상이다.

강원의 최우선 과제는 득점이다. 강원은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 수렁에 빠져 있다. 올 시즌 15경기 7골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어 패배를 하더라도 일단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공격진의 두께는 얇아졌다. 올 시즌 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외국인 스트라이커 디노와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토종 스트라이커 이정협과 박상혁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들이 최전방에서 볼 간수를 잘 해준다면 측면의 양현준, 김대원, 갈레고 등이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FC서울전(0대1 패)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점해도 뒤집을 수 있는 득점 루트를 찾아야 한다.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 찾아야 한다”며 공격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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