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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보훈단체, 보국수훈자 보훈영예수당 지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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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원주시지회 원주시청서 간담회
“원주 최다 거주 불구 타·시도와 달리 수당 0원”
원강수 시장 “수당 지급을 위한 행정 절차 검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원주시지회(지회장:박판준)는 1일 원주시청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국수훈자 수당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주】원주지역 보훈단체가 보국수훈자 수당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원주시지회는 1일 원주시청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보국수훈자의 보훈영예수당 지급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에게 매월 15만원씩 보훈영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보국수훈자의 경우 아무런 수당이 없다.

보국수훈자란 군인으로 33년간 복무하거나 간첩 체포, 무기 개발 등 공로를 세워 보국훈장을 받은 사람이다.

도내 18개 시·군 중 원주, 춘천을 제외한 16개 지자체는 각자 거주기간 및 나이 제한 등 기준을 통해 보국수훈자에게 매월 5만원부터 2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원주시지회는 2015년부터 보국수훈자의 처우 개선 및 권인 보호를 위해 수당 지급을 근거로 한 조례 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원주시는 매년마다 수십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부담된다는 입장이다. 지회에 따르면 원주에는 825명의 보국수훈자가 거주 중이며,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박판준 지회장은 “수년째 보국수훈자 수당과 관련해 타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회원들의 불만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보국수훈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타지역 비교 제한 기준 사항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원강수 시장은 간담회에서 “예산 관련 문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주 보국수훈자에 대한 예우를 마련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내로 수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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