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태백시 숙원 태백소방서 신축 본격화

{wcms_writer_article}

김진태 도지사 방문시 예산확보 방안 검토 추진 지시
150억들여 현 청사 철거 후 내년 착공 2026년 준공

 ◇1996년 6월 황지동 212-1 부지에 준공된 태백소방서 청사. 낡고 협소해 내년부터 철거 후 재 신축사업이 추진된다.

【태백】태백시의 숙원사업인 태백소방서 신축이 본격화된다.

태백소방소는 지난달 31일 김진태 도지사의 태백시 방문시 신청사 신축 및 현안사항을 보고해 세밀하게 예산확보 방안 등을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백소방서는 현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신축 청사를 도·시비 각 50%씩 총 150억2,000만원을 들여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태백소방서 청사는 1986년 4월 24일 황지동 212-1 부지에 대지 2,357㎡, 연면적 3,399㎡ 규모의 3층 건물로 건축이 됐으며 현재는 지은 지 37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되고 낡아 균열 누수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본서(2과, 1단, 45명)와 황지119안전센터(43명) 및 구조대(16명) 등 소방인력이 건축 당시 보다 3배 이상 늘고 소방장비가 증가해 사무공간 및 차고, 대기실, 체력단련실 등이 크게 협소한 상황이다.

태백시와 태백소방서는 2016년 2월부터 이전 및 신축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현 청사 건물을 철거 한 뒤 인접부지를 매입, 재건축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인접 부지(6필지 1,108㎡) 및 건축물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 감정평가액이 적다며 토지소유자가 매도의사를 철회해 현 부지 내 건물 철거 후 신축을 재결정했다.

또한 태백소방서 신축면적이 협소한 만큼 장기적으로 인근 태백교육도서관 부지 2,568㎡를 매입, 훈련시설 등으로 확충하기로 하고 현재 태백시, 도교육청 등과 간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태백교육도서관은 건물 노후 및 소방차 소음 등에 따른 민원발생으로 시와 교육청에서 이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태백소방서는 도에 오는 10월께 열리는 2023년 제2추가경정 예산안에 신축 설계비(건축비 8%) 12억원의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김문하 태백소방서장은 “태백소방서 청사 신축을 계획대로 추진해 태백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cms_writer_article}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