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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이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꿈꾸며”…2023 강원도 농아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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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도 농아인대회가 1일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아인협회강원도협회(회장:이상용)가 주최하고 강원도농아인협회 평창군지회(지회장:조성두)가 주관했다.

“농아인이 함께 어울려 마음껏 얘기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길 바랍니다”

2023 강원도 농아인대회가 1일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강원도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평창군농아인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도내 18개 시・군의 농아인연합회원 및 가족, 자원활동가와 각 장애인 단체장 및 기관장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복지유공자 21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농아인 가정의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어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농아인이 원하는 강원도를 영상으로 담아 함께 상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농아인 작품전시와 재난안전 교육, 심폐소생술·부채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용 도농아인협회장은 “수어로 배우고, 일할 수 있고, 수어만으로도 불편없이 사회생활을 하고 싶다는 농아인들의 바람이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실현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영균 평창부군수는 “오늘 이 행사가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수어는 우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언어 중 하나임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며 “우리 평창군은 다름이 차별이나 소외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농아인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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