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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의 서막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 3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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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제보존회 및 단오제위원회 주최로 지역의 풍요와 안녕 기원

◇‘2023 강릉단오제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가 3일 대관령산신당·대관령국사성황사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국사성황 행차 모습.

【강릉】2023 강릉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대관령산신제 및 대관령국사성황제가 3일 오전 10시부터 대관령 국사성황당에서 봉행된다.

대관령산신제는 대관령산신(김유신)에게 강릉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는 절차다. 또 국사성황제는 대관령국사성황신을 모시고 굿을 펼치는 의식이다.

신주빚기 때 빚은 신주를 산신과 대관령국사성황신께 올리며 강릉의 안녕과 번영 등을 기원한다. 제례를 실시간 중계하는 LED전광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한다.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떡과 신주를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는 구산서낭당에서 ‘구산서낭제’가 진행된다. 대관령 옛길을 따라 내려온 대관령국사성황 행차가 구산서낭당에 들러 제례와 굿 한석을 펼친다. 오후 3시30분에는 ‘학산서낭제’가 학산서낭당에서 이어진다. 대관령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가 태어난 학산의 학산서낭당에 들러 제례와 굿 한석을 한다.

오후 6시에는 강릉 시내를 지나온 대관령국사성황행차가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 들러 대관령국사성황을 여성황사에 합사하는 ‘봉안제’가 펼쳐진다.

산신제는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고광록 강릉단오제위원회부위원장·이대용 강릉시산림조합장이, 대관령국사성황제는 김홍규강릉시장·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회장·김주현 강릉시택시협의회장이, 봉안제는 배용주강릉시의회부의장·권우태 강릉향교전교·이우임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칠사당(옛 강릉우체국 옆)에서 무료 셔틀버스(총 6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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