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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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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지난해 사망자 수 최소치 경신
교통사고지표 OECD 평균에 근접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통계 관리가 시작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181명(6.2%) 줄어든 2,735명이었다. 사망자수는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1만3,429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줄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 간 교통사고 비교 지표인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를 보면 0.9명까지 내려가 OECD 평균 0.8명에 근접, 교통안전 선진국과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지난해 사망자는 하루 중 오후‧저녁 시간대인 오후 4~8시에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10월에, 주말보다는 평일에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의 34.1%(933명)는 보행사망자였지만 2021년보다 8.3%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유지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 보행사망자는 7.2% 감소한 반면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사망자는 40% 증가했다.

사망자를 발생시킨 운전자는 65세 이상 고령자인 경우가 26.9%(735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원동기장치자전거, 사륜오토바이 포함) 등 순으로 사망자를 많이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음주운전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3.9%(8명) 증가했는데 사망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연령대는 20대였다.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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