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과 인프라 열악한 강원도 … 지자체가 구강 보건 챙겨야”

{wcms_writer_article}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강원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은 31일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강원도 지역주민의 치과건강보장서비스 이용 격차 현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도는 치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이 많기 때문에, 지자체가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병)를 위한 구강관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강원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이 지난 31일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정진영 한림대임상역학연구소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강원도 지역주민의 치과건강보장서비스 이용 격차 현황’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정 교수는 “만성질환자는 구강건강에 문제가 많지만 예방 관리 수준은 미진단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30~40대 젊은 나이에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 구강 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원도 시·군은 대부분 치과 접근성이 열악하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의 만성질환자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정세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교수는 치과 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 치과 의료자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캠페인 등으로 아동의 구강검진, 성인 스케일링 등 치과 방문을 유도하고 구강 위생 교육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 김성민 강원도치과의사회장, 오현주 강원도치과위생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강원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6월9일)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wcms_writer_article}

후보자 선거 광고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