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국도 제400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JCT~양평IC 구간 중 조안IC~양평IC구간(12.7㎞) 구간을 31일 오후 5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이 구간은 총 5,3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잔여 구간인 화도JCT~조안IC(4.9㎞)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천~화도구간의 개통시기에 맞춰 오는 12월께 개통된다.
잔여 구간까지 완전 개통될 경우 동서측으로는 화도JCT를 이용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또 북측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로 이어진다.
개통 후 조안IC와 연결되는 국도45호선(양방향 2차로)의 경우 주말·휴가철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이용차량이 더해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교통정체 예방을 위해 잔여구간 완전 개통 전까지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홍보하고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잔여 구간까지 완전 개통되면 교통혼잡 완화 등 연간 1,560억여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강원권 연결망 확충 등 접근성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