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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사업, 올 하반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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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7~12세 아동 1인당 10만원 지급
시, 이달 말부터 예·체능 학원 대상 가맹점 모집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강원일보DB>

【원주】전국 최초로 7~12세 어린이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사업'이 올하반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관련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0일부터 지역 내 예능·기예 분야 학원, 체육시설업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연중 모집한다. 이어 다음달 13일부터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과 동시에 바우처 카드를 받게 된다.

시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별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2011~2012년생은 내달 13~16일, 2013~2014년생은 19~23일, 2015~2016년생은 25~30일까지다.

형제 중 한 명의 출생 연도가 속한 기간에 형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올 하반기 121억원, 내년에는 2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가계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금은 지역 내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본의 유출을 막아 원주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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