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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축제로 원주 도심 활기…상인들 오랜만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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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장미·하이볼 축제로 일대 인산인해
“코로나19 이전 같아…오랜만에 일할 맛”

◇원주 장미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원주 장미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원주】부처님오신날 연휴동안 열린 각종 원주 축제로 지역 상권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원주 장미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 저녁부터 불금을 즐기러 온 시민들로 공원 인근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곳곳에는 야시장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그동안 단계택지의 경우 방문객이 줄자 매출 타격 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상인들은 반짝 특수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단계동에서 호프를 운영중인 최모(48)씨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손님이 몰렸다”며 “마치 코로나19 이전에 손님이 많던 시기를 보는 것 같아 오랜만에 일할 맛이 났다”고 말했다.

◇원주 하이볼 축제가 지난 26일 우산동 생태하천변 일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상지대 인근 거리에도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우산천상인회와 상지대 학생들이 마련한 원주 하이볼 축제가 지난 26일 우산동 생태하천변 일대에서 진행됐다. 하이볼 축제는 우산동 생태하천변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방문객 1,000명에게 하이볼을 증정했으며, 우산천상인회와 상지대 동아리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공연은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최진영 우산천상인회장은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우산동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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