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회로 달려온 강원도의회 '강원특별법 통과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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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26일까지 릴레이 시위

권혁열 강원도의장이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법안 심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강원도의회는 26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열 강원도의장을 시작으로 강원돌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법안 심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에 나섰다.

권 의장은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강원도민의 열망,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5월내 처리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강원특별법 법안 심사의 시급성을 알렸다. 권혁열 도의장은 “저를 비롯한 강원도의원들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을 위해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이달 중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만 한다는 300만 강원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법안의 조속하고 완전한 통과를 위해 국회의 대승적이고 초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300만 강원도민 뜻이 관철될 때까지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장부터 시작된 이날 강원도의원들의 1인 시위는 한창수(횡성)기획행정위원장과 정재웅(춘천)사회문화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길수(영월), 최승순(강릉), 문관현(태백), 임미선(비례), 박대현(화천), 하석균(원주), 김시성(속초), 김정수(철원), 심오섭(강릉), 원미희(비례), 유순옥(비례), 원제용(원주), 더불어민주당 류인출(원주) 도의원들이 바통을 이어갔다. 강원도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국회 정문에서 시위를 전개한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2일 1소위원회를 열었지만 당초 예정했던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은 상정하지 않으면서 법안 심사가 불발됐다. 오는 25일과 30일 본회의가 각각 예정돼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법안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전 이달말 법안 통과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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