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응천 "김남국은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중 한 명…민주당 잘못된 대응은 '리더십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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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해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7인회 중 한 명"이라면서 "민주당의 잘못된 대응은 '사법 리스크가 아닌, 리더십 리스크'"라며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했다.

조 의원은 1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탈당 의사를 밝힌 김 의원에 대해 "동사무소도 아니고 당이 가고 싶을 때 가고, 나가고 싶을 때 나오는 그런 곳이 아니지 않나"라며 "당 지도부도 늑장 대처로 제대로 대응도 못해서 여론을 악화시키고, 이런 점이 민주당을 우리 편만 감싸는 온정주의·내로남불 당으로 비춰지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 리더십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 정무적 판단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난 14일 민주당이 열었던 쇄신의총에 대해서도 "당시 윤리위에 (김 의원을)제소하자고 했는데 막상 발표된 발표문을 보니 이 내용이 빠졌다"면서 '전체 의원 단톡방에 '왜 빠졌냐', '하루 종일 우린 뭐한건가', '의총은 왜 열렸나', '원내대표 해명 좀 부탁드린다'고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더해 "모 일간지에서는 특종 단독 기사로 '대표가 빼자고 해서 빠졌다'고 하는데 권칠승 대변인은 또 아니라고 그러고, 사실여부는 모르나 개인적으로 당 지도부 태도가 상당히 미온적이었다는 느낌은 계속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에 대해 "진상조사단에 제대로 협조 안한 것 아닌가? 본인 동의만 있으면 거래소 같은 곳에서 다 보여줄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도 너무 방대해서 자료 제출이 불가하다고 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 재신임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진행자가 묻자 "지금 문제는 '사법 리스크'가 아니고 '리더십 리스크'다. 이 대표가 제대로 결정을 못한다. 김 의원은 자타공인 이 대표 최측근 7인회 중 한 명이고, 대선 때 수행실장도 한 어마어마한 측근이다"라면서 "이런 사람이 비위에 연루됐는데 제대로 맺고 끊는게 없다. 진상조사단 발족 외에는 전무하다. 그래서 (김 의원이) 탈당한다고 했을 때 만류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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