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현직 국회의원들 지역구행… 강원 정치권 총선 예열

{wcms_writer_article}

현직의원, 내년 총선 앞두고 민심점검 나서
양당 강원도당도 총선 조직 속속 출범시켜
민주당 11일 '강원도민 10만 인터뷰' 출정식
앞서 국민의힘은 '일편도심 총선기획단' 출범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자 현직 국회의원들이 눈에 띄게 지역 바닥민심 다지기에 나선 분위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강원도당도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들을 속속 출범시키면서 선거 분위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강원도 현직 국회의원 8명 중 지난해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국회의원은 10일 원주기업도시 샘마루공원 일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함께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열면서 지역주민들과의 스킨십을 확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춘천갑당협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노용호(비례)의원도 '춘천갑' 지역구 출마를 위해 기반 다지기에 열성적이다. 노 의원은 지난 8일 춘천 남산면 산수1리를 찾아 농촌 일손 봉사활동을 펼쳤다. 4선을 노리고 있는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국회 국방위원장도 이번 주말 춘천과 화천, 양구, 춘천 등 지역구내 행사장을 순회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데 시간을 쏟을 예정이다.

여야 강원도당들도 총선 승리를 위해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선과 지선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민심 청취'를 우선으로 뒀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오후 1시30분 춘천시청 광장에서 ‘위대한 강원도민 10만 인터뷰’ 출정식을 연다. ‘위대한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10만 인터뷰는 도민 중심의 민생 정치 구현과 생활 정책 발굴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앞서 도당의 씽크탱크인 강원해파랑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강원도당도 지난달 '일편도심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김길수 도의원이 단장을 맡아 기획단을 이끌고 있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정당의 조직 정비와 함께 현역 국회의원들이 눈에 띄게 지역구 챙기기에 나서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원외 인사를 비롯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입지자들도 곧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wcms_writer_article}

후보자 선거 광고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