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도내 오피스건물 공실률 경기도의 네 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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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제공=한국부동산원>

강원도내 오피스건물 공실률이 20%로 경기지역의 네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6층 이상 오피스 공실률은 20.0%로 전국 평균 9.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가장 낮은 경기(5.2%)에 비하면 네 배 가까운 수치다. 도내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5.3%로 전국 평균(13.3%)보다 높았다. 도내 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 역시 각각 7.3%, 14.0%로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도내 1분기 상업용부동산의 임대가격지수는 0.32% 하락, 전국에서 광주(0.38%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떨어졌다. 도내 임대가격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째 하락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도내 상권 유동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통시장 등 점포마다 별도의 소유권이 있는 집합상가 임대가격만 보면 도내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02% 상승했다. 관광 활성화에 따라 속초중앙시장과 원주혁신도시 상권에서 기존 장기 공실의 일부가 해소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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