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번영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려 제26대 윤헌영 회장이 이임하고 제27대 이승호 회장이 취임했다.
윤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시번영회가 창립된 지 47년으로 이제 조직안정과 미래 발전을 새로 점검하는 시기를 맞게 됐다”며 “2007년 이후 15년의 재임기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과 조직의 발전, 안정을 위해 열심히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덕분으로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춘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회원간의 유대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윤 전임 회장은 시번영회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정준화 강원도 번영회 연합회장, 이창우 춘천부시장, 최승민 강원도 노인회 춘천시지회장, 허인구 G1방송 사장,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 시·도의원 등을 비롯해 시번영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