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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케이블카 행정절차 가속도…올 연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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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최근 지방재정 투자사업심사서 강원도에 제출
행정 절차 중 가장 중요한 내용, 올 상반기 완료 목표

 실시설계 진행 중, 이르면 오는 11월에는 사업계약

속보=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통과한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본보 지난 6일자 12면 등 보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요한 행정절차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고,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최근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서’를 강원도에 제출했다.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는 남은 11개의 행정절차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으로 5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이 심사 대상이다. 최종 심사는 강원도로부터 심사서를 넘겨받을 행정안전부가 진행한다. 오색케이블카 사업비는 1,000억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업비 규모는 오는 10월께 완료될 예정인 본설계 결과에 따라 산정될 전망이다. 양양군은 대부분의 사업비를 지방비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및 환경부와의 백두대간 개발행위 협의, 동부지방산림청과의 산지 일시 사용 협의, 산림청 및 양양국유림관리소와의 국유림사용허가 협의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구거점용·농지전용 절차는 양양군의 담당사항이며 지방건설기술 심의는 강원도의 권한이다.

양양군은 행정절차를 올해 상반기안에 모두 끝내고 오는 11월에는 시공업체를 선정, 올해안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공사가 시작되면 2026년에 운행이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상업운행은 2027년 상반기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색케이블카는 서면 오색리 오색그린야드호텔 앞에서 해발 1,430m인 설악산 끝봉간 3.3㎞로 시간당 825명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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