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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 원류 단오제 명절휴일 추진’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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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의원회관서 ‘단오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방안 세미나
권성동 이병훈 윤두현 이개호 국회의원실 및 4개 시·군 보존회 참여

단오제를 명절 휴일로 지정해 국가적 축제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돼 귀추가 주목된다.

권성동·이병훈·이개호·윤두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국단오제연합이 주관한 ‘지역축제 육성방안 세미나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K-컬쳐의 원류이자 공동체 명절인 단오제의 국가명절화와 그에 맞는 국가 축제화 추진,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법제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황루시 가톨릭관동대명예교수는 발제에서 “수릿날이라 불린 단오는 설·추석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명절이고 이 중 축제적 성격을 지닌 독보적인 명절”이라며 “단오제를 현대인을 위협하는 역병을 이겨낼 치유와 희망의 국가 명절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배성희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2023년 계획된 지역축제가 1,129개로 2014년보다 두 배나 증가했다”며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국비 지원을 통해 세계적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축제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위원장은 “단오제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이지만 그동안 국가적 지원을 위한 제도의 부재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중국도 단오가 국가명절로 지정돼 이틀을 휴일로 운영하는 만큼 우리가 단오문화를 국가 명절로 지정해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단오제연합은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단오제의 법적 지위 상승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실현되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권성동·이병훈·이개호·윤두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국단오제연합이 주관한 ‘지역축제 육성방안 세미나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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