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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세계합창대회 D-100]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구촌 아픔을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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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직위·독일인터쿨투르·대행사 등 준비상황 점검 회의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 대대적인 글로벌 홍보전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와 독일 인터쿨투르재단 옐레나(사진가운데)총괄매니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에서 대회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문화와 국경을 뛰어넘는 힐링과 번영의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는 23일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 10층 세미나실에서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 실사단 및 대행사 관계자와 합창대회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조직위와 인터쿨투루는 전 세계인이 전쟁과 지진 등 자연재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개·폐막식이 열릴 강릉아레나와 주요 경연장, 각종 문화행사 장소 등을 최종 점검한 결과를 논의했으며 식음, 숙박, 수송, 자원봉사 등 분야별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완사항과 대회 전반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직위는 세계합창대회를 널리 알리고 행사 붐 업을 위해 국내·외를 망라하는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달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를 하는 등 대대적인 글로벌 홍보에 집중한다.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해 기차역에서 합창 버스킹도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국내합창단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 붐업 프로젝트 ‘Sing Together, K-Voice(싱 투게더 케이 보이스)’를 진행했다. 강릉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부산, 광주를 순회하며 200여개 합창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26일 대전 행사를 끝으로 국내 붐업 행사는 마무리된다.

다음달 수상자들과 함께 K-Voice 특별 콘서트를 열고 세계합창대회의 매력을 미리 맛보는 자리를 갖는다.

심상복 조직위운영추진단장은 “630여명의 자원봉사자 신청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고 없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만끽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와 독일 인터쿨투르재단 관계자들이 대회장 주변 현장 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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